⍏성경: 창 23:1~6 

⍏제목: 사라의 죽음과 소망

⍏외울말씀: “나는 당신들 중에 나그네요 거류하는 자이니 당신들 중에서 내게 매장할 소유지를 주어 내가 나의 죽은 자를 내 앞에서 내어다가 장사하게 하시오”(창 23:4)

사람은 언젠가 다 죽음을 맞이합니다. 오늘 본문은 127세에 죽음을 맞이한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에 대한 기록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의 초점은 사라의 죽음에 있는 게 아니라 그 죽음을 바라보는 아브라함의 태도에 있습니다.

사랑하는 아내의 죽음 앞에 아브라함은 당연히 슬픔으로 가득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브라함이 그의 아내 시신 위에서 부활 신앙을 행동으로 고백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는 하나님을 믿는 백성으로서 분명한 부활신앙을 가지고 살았던 것입니다.

또 아브라함은 헷사람들에게 매장지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나는 당신들 중에 나그네요 거류하는 자”라고 소개합니다. 아브라함은 이 세상이 인간의 영원한 거처가 아님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은 그들이 자신이 구입하려고하는 사라의 매장지인 막벨라굴을 거져 주겠으니 사용하라는 제안에도 불구하고 매장지의 값을 주고 매입합니다. 이것은 아브라함에게 중요한 신앙고백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은 하나님의 나라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도성인 천국을 미리 바라보는 자로서, 이 땅에서 자기후손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나님나라의 소유권을 확정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마 13:44)

오늘날 가나안과 막벨라굴은 교회이며 천국입니다. 정말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천국을 바라보는 성도라면 내 시간과 물질, 몸과 마음 등 모든 에너지를 하나님과 그의 나라를 위하여 헌신할 수 있어야합니다.

*기도: 이 말씀이 내게 적용될 때 내가 결단할 부분은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