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창 27:21~29 

⍏제목: 야곱의 축복

⍏외울말씀: “그가 가까이 가서 그에게 입맞추니 아버지가 그의 옷의 향취를 맡고 그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내 아들의 향취는 여호와께서 복 주신 밭의 향취로다”(창 27:27)

야곱은 형 에서가 받을 장자의 축복기도를 아버지와 형을 속이고 받아 가로챕니다. 그런데 실제로 야곱은 형통한 인생이 아니라 험악한 인생을 살아갑니다.

그는 아버지와 형의 노여움을 피하여 외삼촌 라반의 집으로 가서 사는 20년 동안 속고 사기를 당하는 인생을 경험합니다. 그런 야곱은 늘 자기생각이 앞섰고, 잔꾀가 많았고 그리고 힘의 논리로 살았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왜 야곱에게 축복을 약속하셔 놓고 실제로는 이렇게 시련을 겪게 하셨을까요? 이것은 야곱을 다루시는 하나님의 방법이었습니다. 야곱에게 남아있는 육신적인 나쁜 불순물들을 모두 뽑아내기 위한 과정이었습니다.

또 야곱이 부당하게 속여서 빼앗은 복에 대하여 하나님은 침묵하셨고 결국 그 복이 야곱에게 이루어지게 됩니다. 이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두 가지 이유입니다.

첫째는 야곱이 그럴만한 자격이나 수준이 되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작정한 자는 무조건 복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누구라도 복을 받을 만한 근거가 없는 사람들입니다. 이는 오직 하나님의 뜻대로 주시는 것인데, 아직 그 복을 받을 만한 그릇이 준비되어 있지 못하기 때문에 하나님은 복을 받을만한 그릇으로 먼저 만들어 가시는 것입니다.

둘째는 야곱이 추구하고 쫒아 다녔던 그 복들은 모두 신기루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참된 복은 세상에서 누리는 물질적인 복이 아니라 내 인생을 하나님이 붙들어주시며 함께하시는 그 사랑을 체험하는 것이 진짜 복입니다.

어떤 시련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을 알고 사랑을 경험하는 진정한 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기도: 이 말씀이 내게 적용될 때 내가 결단할 부분은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