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창 49:1~7 

✞제목: 저주(?)에서 축복으로!

✞외울말씀: “야곱이 그 아들들을 불러 이르되 너희는 모이라 너희가 후일에 당할 일을 내가 너희에게 이르리라 너희는 모여 들으라 야곱의 아들들아 너희 아버지 이스라엘에게 들을지어다”(창 49:1,2)

질풍노도의 인생을 살아온 야곱은 이제 임종을 앞두고 12아들을 불러 예언을 하며 한 사람 한 사람 축복하고 기도합니다. 특히 야곱은 각 사람의 분량대로 축복합니다.

여기서 분량대로 축복했다는 말은 어떤 양적인 수치의 개념이 아닙니다. 그들이 인생에서 감당해야할 몫과 그 역할들에 따라서 축복했다는 의미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 아들들이 살아가는 동안 야곱이 예언하고 축복한 대로 다 이루어집니다.

축복은 전승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첫째아들, 둘째아들, 셋째아들은 각각 그 축복하는 기도의 내용이 보기에 저주에 가까운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야곱은 임종의 순간에도 과거의 섭섭함을 그대로 드러내면서 저주하듯 기도합니다. 특히 레위는 ‘폭력의 도구’라고 하면서 이스라엘 중에서 ‘흩어지리라’고 예언합니다.

실제로 레위는 과거에 자기의 여동생이 세겜 사람들에게 성폭행을 당했을 때에 즉시 세겜으로 달려가 그들을 죽이는 피의 살육으로 아버지 야곱의 마음을 아프게 했었습니다.

이것은 인간이 본래 얼마나 철저한 죄인인가를 보여주는 역할을 레위가 맡은 것입니다. 그러나 후에 모세가 다시 12지파를 축복하는 내용(신 33장)을 보면, 놀랍게도 절망적인 존재였던 레위가 경건한 제사장의 반열에 오른 것을 봅니다.

그는 언젠가 이스라엘백성들이 금송아지를 만들며 우상을 섬겼을 때, 하나님은 그 처벌하는 일을 레위에게 맡기게 됩니다. 이때 그는 오직 말씀에 의해서 철저하게 순종함으로 참된 소망은 오직 하나님 밖에 없음을 삶으로 증명하며 우리의 소망은 오직 주님이심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게 된 것입니다.

*기도: 이 말씀이 내게 적용될 때 내가 결단할 부분은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