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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앞에서 공부하는 자녀들!

 

조회 수 : 1823
2012.02.11 (09:17:59)

 

 

주의 산만한 아이

 

 

시험 볼 때, 문제를 끝까지 읽지 않고 덤벙거려 답이 틀린다. 숙제를 끝내지 않고 나가 놀거나, 대충 대충 풀어놓고 나간다. 책상에는 앉아 있으나 해놓은 것은 거의 없다. 주위에서 무슨 소리가 들리면 하던 일을 멈추고는 무슨 일이 있는가 궁금하여 쫓아나간다. 학교에 가져갈 준비물을 빼놓는 일이 허다하고 물건을 자주 잊어버린다.

 

 

주의가 산만하고 집중을 못하는 아이를 보면, 타고난 기질도 문제가 되지만, 부모에게 책임이 더 큰 경우가 많다. 부모가 아이의 놀이나 하는 일을 자꾸 간섭하고 방해하거나 새로운 것을 계속 주면 아이는 하던 일을 자꾸 중단하게 된다. 아이의 능력 이상으로 어렵고 무리한 과제를 주는 것도 문제다. 부모의 불화로 가정이 복잡하고 시끄럽거나, 양육 방법의 차이로 아이가 어느 쪽 부모의 의견에 따라야 하는지 갈팡질팡 하거나, 항상 부모의 눈치를 보아야 하는 불안도 아이를 주의 집중하기 어렵게 만든다.

 

 

따라서 부모는 무조건 아이를 야단칠 것이 아니라 주의 결여 행동이 어디에서 왔는지 살펴보고 원인을 없애도록 해야 한다. 주변 환경을 정리해서 복잡한 자극을 줄여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고, 읽을 책, 만드는 작품, 공부 등을 시간과 내용, 양을 부모와 아이가 의논하여 정한다. 아이의 수준보다 약간 쉬운 것으로,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을 만큼을 정해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고 즉시 효과를 보는 칭찬 스티커를 사용하는 것이다. 아이와 함께 아이가 잘 할 수 있는 간단한 일들을 찾아 쭉 적어본다. 예를 들어 필통 정리하기, 책상 위 정리하기, 책상 서랍 한 개 정리하기, 가방 속 정리하기, 책 한 쪽 읽기, 방학 책 한 쪽 하기, 일일 공부 한 쪽 하기 등 예는 얼마든지 있다. 그 일을 해낼 때마다 칭찬은 물론 칭찬 스티커나 스마일, 별 표시를 하나씩 주어, 아이 스스로 자기 성취 결과를 눈으로 확인하기 쉽게 한다.

 

 

부모와 아이가 합의한 수만큼 모으면, 상을 주도록 약속을 해보자. 한번에 쉽게 자전거를 사준다든지 게임기를 사준다는 큰 약속은 하지 않아야 한다. 처음에는 한 두 개의 칭찬 스티커가 모여지면 아이스크림을 사주거나 하는 아주 조그마한 수준에서 원하는 것을 하도록 하게 한다. 아이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선 기다려야 한다는 것도 배우게 된다.

 

-출처:조선일보/박랑규(한국어린이육영회 치료교육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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