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사도행전 1장 12~14절

✞제목: 기도할 때입니다.!

✞외울말씀:“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행 1:14)

사도행전을 기록한 누가는 누가복음에서는 예수님의 승천하신 후에 제자들이 성전으로 모였다고 했는데, 사도행전에서는 제자들이 다락방으로 올라갔다고 기록했습니다. 이것은 불법과 외식이 만연했던 성전의 시대가 끝나고 이제는 영적인 장소인 다락방을 통해 새로운 교회시대가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것입니다.

다락방에 모였을 때, 그 모인 성도들의 이름을 기록할 때는 나이나 사회적인 질서대로가 아닌 사역과 헌신의 질서에 따라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그들을 부를 때에도 ‘형제들아’ 라고 부름으로서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새로운 질서와 새로운 영적 공동체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다락방에 모인 120여명의 성도들은 ‘더불어 마음을 같이 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썼습니다. 영적인 공동체인 교회는 반드시 기도로서 세워진다는 선언입니다. 기도란 내 힘이나 사람의 방법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가능하다는 것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의 도움 없이도 될 수 있다 생각하는 교만한 사람입니다.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지금이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