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사도행전 28:1-10

✞제목: 멜리데 섬이야기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창 50:20)

바울과 그를 호송하던 배가 로마를 향해 항해하던 중에 유라굴로 태풍을 만나 난파됩니다. 이때 바울의 예언대로 사람들은 모두 육지에 상륙하여 생명을 건지게 됩니다. 그들이 도착한 섬은 멜리데 라는 섬이었습니다. 이들이 원하여서 간 곳이 아니라 어쩔 수 없이 풍랑 때문에 도착한 섬이지만 그것까지도 이곳에 하나님의 영혼구원을 향한 계획이 있었습니다.

이 섬에서 바울은 독사에게 물렸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살게 되었고 이 사건이 계기가 되어서 섬의 추장 보블리오의 초청을 받게 됩니다. 추장은 바울에게 열병을 앓고 있는 자신의 아버지가 보이며 낫기를 구합니다. 이때 바울은 그에게 안수하여 낫게 하였고 섬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병고침을 받게 됩니다. 성경에서 병고침은 언제나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닙니다. 복음이 전파되고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는 싸인으로서 등장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목적은 로마제국을 향하여 복음을 전하는 것이었지만 동시에 누구도 찾아오지 않는 외로운 섬 사람들에게도 하나님의 관심은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결국 바울을 통해 복음이 전해지도록 인도하신 것입니다. 성도로서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할 중요한 삶의 기조는 우리의 궁극적인 인생의 목적은 생명을 구원하는 사명이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