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수 5:1-9

✞제목: 하나님의 은혜로 살라!

“그 때에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다시 할례를 행하라 하시매

할례 산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할례를 행하니라”

(여호수아 5:2,3)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요단을 건넜습니다. 이때 그 광경을 지켜보던 가나안의 족속들은 모두 놀라 두려워합니다. 이제 이스라엘은 이 기세를 몰아 바로 가나안으로 진격하면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여호수아를 통하여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할례를 행하라’ 명령하십니다.

할례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내 몸에 하나님의 표시를 새기는 것입니다. 즉 내가 하나님의 백성이요 하나님의 자녀임을 뜻입니다. 또 하나는 내 몸의 죄악된 본성을 잘라버리는 것입니다. 즉 나의 옛사람, 옛 성품을 죽이고 다시 사는 것입니다. 성도는 그리스도의 보혈로 마음의 할례를 받은 사람들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의 전쟁을 앞두고 할례를 행하는 것은 거의 무장해제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가나안을 빨리 차지하는 것보다 하나님의 말씀에 더 순종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사는 힘은 오직 하나님께 있음을 천명하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살아가는 힘은 돈과 권력이지만 성도가 사는 힘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임을 가르쳐주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