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요 1:14-18

✞제목: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 1:14)

하나님이신 말씀이 육신이 되었다는 사실은 참으로 경이로운 사건입니다. 모든 만물과 시공간을 만드신 하나님께서 본인이 만드신 물질 속으로 들어와 그 물질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과 똑같은 육신이 되어서 완전한 사람으로 태어나셨다는 것입니다. 더 놀라운 것은 그분께서 우리 가운데 거하십니다. ‘거한다’는 개념은 광야시대 때 성막가운데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구름이 항상 덮여있는 것처럼 주님께서 우리와 똑 같은 사람이 되셔서 우리 가운데 오셔서 함께 지내신다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살아간다는 것은 매일 매순간마다 이렇게 주님과 늘 함께 살아가는 삶을 의미합니다. 주님과 함께 살 때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되고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무조건적이고 무제한적인 사랑을 경험한 우리는 그 사랑으로 인하여 그런 사랑으로 사랑하게 됩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보면서 예수님의 마음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됩니다. 오늘 내게 온 주님의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나타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