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이 시간 거룩하신 주님 앞에 겸손히 나옵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주님의 초청에 따라 주님의 식탁에 나아왔으나

이 성찬예식에 온전히 참여하지도 못하고

코로나19로 주님의 몸과 보혈을 받지 못하는

우리의 죄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비참한 우리의 현실을 통회하오니

우리 인간의 욕심과 죄로 인하여 주님의 살과 피를 받지 못하는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그러나 예수님의 사랑과 영생의 표징으로 십자가를 받습니다.

하나님의 뜻과 사랑의 약속을 믿고 기다리며 인내하게 하옵소서

이제 세상으로 담대히 나아가 어두움을 이기는 빛으로 살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