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엡 6:21-24

✞제목: 사랑과 진실한 사람

“나의 사정 곧 내가 무엇을 하는지 너희에게도 알리려 하노니

사랑을 받은 형제요 주 안에서 진실한 일꾼인 두기고가 모든 일을 너희에게 알리리라”(엡 6:21)

바울 사도는 에베소서에 대한 결론과 인사로 마무리하면서

두기고 라는 한 인물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성경을 살펴보면 ‘두기고’라는 사람은 세 번 정도 나오는데

큰 사역을 감당했거나 큰 능력이 있는 사람은 아닙니다.

오히려 누군가 언급하지 않았으면 나오지 못했을 작은 사람입니다.

하지만 늘 바울 곁에서 제2인자로서 바울 사역의 작은 한 모퉁이를 감당했던 보석 같은 사람입니다.

바울은 그를 사랑받은 형제요 진실한 일꾼이라고 소개합니다.

먼저 사랑을 받은 형제란 바울 개인의 사랑이 아닌 하나님의 풍성한 사랑을 받은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곧 그의 정체성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큰 사랑을 받은 만큼 고난과 시련 중에도 바울을 도와 복음을 전하면서

다른 사람들을 더 사랑하게 되고 더 섬기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진실한 일꾼이라는 말은 믿음직한 일꾼이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에 대하여 한결같이 변함없이 흔들리지 않고 감당한 사람입니다.

사실 주의 일을 하면서 이렇게 신실하게 성실하게 섬기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바로 성도의 진짜 실력입니다.

우리 모든 성도들이 오늘날 우리 회와 이 사회의 두기고가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