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마가복음 5:25-34

✞제목: 누가 옷에 손을 대었느냐

열두 해 동안이나 혈루증으로 고생하던 여인이 당시엔 부정한 병이었기에

많은 세월동안 온갖 고통을 당하면서 해 볼 수 있는 것들은 다 해봤을 것입니다.

그 여인이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만나기 위해 찾아왔는데

예수님 주변으로 수많은 무리들이 따르고 있었습니다.

이때 그 여인은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대었고 그 즉시 병이 나음을 입었습니다.

당시 상황으로 볼 때 예수님 주변에서 여러 사람들이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대었고 닿았고 스쳐갔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여인의 터치는 절박했고 열망이 있었고

인격적으로 소원하는 간절함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 여인은 예수님의 소문, 즉 말씀을 들었고 이어서 손을 대었습니다.

즉 적극적인 믿음으로 행동한 것입니다.

그리고 부정한 여인이 예수님께 손을 대었다는 것에는 영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레위기 15장에 유출병 있는 자가 정한 자에게 손을 대면 정한 자가 부정하게 된다고 했습니다.

즉 이 여인은 자신의 부정함과 절망을 예수님께 전가시킨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부정한 인간의 모든 죄를 대속하시고

구원하시기 위해 세상에 오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 여인을 고치신 후에 “딸아” 하나님의 자녀로 불러주시며 축복해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