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막 8:11-21

✞제목: 누룩을 주의하라!

“예수께서 경고하여 이르시되 삼가 바리새인들의 누룩과 헤롯의 누룩을 주의하라 하시니”(막 8:15)

예수님은 얼마 전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셨고

이어서 떡 일곱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사천 명을 먹이셨습니다.

그린데 오늘은 배 안에서 떡 한 개를 가지고 있는 제자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제자들이 지금 떡 한 개 밖에 없음을 걱정합니다.

하지만 이때 예수님께서는 바리새인과 헤롯의 누룩을 주의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누룩은 일종의 영향력입니다. 영향력은 좋은 영향력도 있지만 좋지 않은 영향력도 있습니다.

당시 바리새인들과 헤롯은 형식와 외식을 넘어 철저한 민족주의와 유대주의입니다.

유대인들은 이방인들에게까지 복음이 전해지는 것을 원치 않았습니다.

오늘날에도 신앙생활을 오래하신 분들 중에는

자기 기준으로 다른 사람을 정죄하고 판단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떡이 한 개 밖에 없다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떡 다섯 개를 오천 명에게 떼어 줄 때에 조각 몇 바구니를 거두었느냐,

또 일곱 개를 사천 명에게 떼어 줄 때에 조각 몇 광주리를 거두었느냐 하십니다.

이 말은 예수님의 복음은 편견의 카테고리와 이방 땅을 넘어

계속 해서 나누어져야 하며 자기 우월주의와 자기 범주를 넘어

복음에는 편견이 없이 누구에게나 전파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