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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앞에서 공부하는 자녀들!

 

조회 수 : 1352
2012.03.02 (07:08:12)

 

 

꼬박꼬박 말대꾸를 하네요~

 

 

사례

초등학교 1학년 남자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학교 갔다오면 학원에다 숙제다 학습지다 할 게 좀 있다보니 뭐라고 주의를 주고 일러주면 "예", "알았어요"라고 한 마디만 하면 될 것을 굳이 토를 달고 어이없는 말을 합니다. "~하자" 그러면 "이거 끝나면 ~하려고 했단 말이야!"또는 "싫어, 아빠도 그랬잖아!", "왜 나한테만 그래!" 라고 까지 합니다. 도무지 제 바램대로 아이가 따라주지 않으니까 야단만 치게 되고 말대꾸는 전혀 고쳐지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원인

고분고분 말을 잘 듣던 아이가 처음 말대답할 때는 신기하고 기특하게 생각되었다가도 점점 저러다가 반항적으로 변했다는 생각을 하실 수 있겠죠.

 

아이가 부모의 말에 꼬박꼬박 대답하는 건 자아의식이 싹트거나 뚜렷해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정당하게 자기 의견을 제시하고 억울한 느낌을 표현하는 경우입니다. 아이 수준 보다 어려운 것을 요구하고 강요하면, "싫어!", "왜?"라고 부정적인 자세를 보이거나 터무니 없는 이유를 붙이게 됩니다.

 

아울러 아이는 부모의 지나친 제재나 부당한 대우에 대한 반발심으로 버릇없는 말투나 신경질적으로 대꾸하게 됩니다. 부모의 강한 태도는 아이의 의지를 꺽어 버리고 사고력을 저해할 수 있으며 창의적인 노력을 포기하게 되거나 의존적이게 합니다.

 

 

지도방향

첫째, 행동을 비난하기에 앞서 이유를 먼저 생각합니다.

너무 나쁘게만 보지 말고 아이가 왜 그런 식으로 말대꾸하는지, 행동을 보이는지 한번쯤 수용하고 아이 입장에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 입장에서 받아들이기 힘든, 아이가 할 수 없는 무리한 요구에 대한 아이 나름대로의 항변은 아닌지를 먼저 생각해 봅니다. 말대꾸라고 무조건 무시할 것이 아니라 "그러니? 그렇구나..."로 아이 의견을 인정하고 잘 경청하는 진지한 태도를 보입니다.

 

둘째, 아이 행동에 대한 이유를 생각하게 하고 가능한 한 아이 자신의 기분, 생각을 표현하게 하여 충분한 대화를 나누도록 합니다.

"그래서 어떤 기분인데?", "그런 소리를 들어서 기분이 나빠졌구나.", "어떤 생각이 드니?", "그럼 넌 어떻게 하면 좋겠니?", "더 잘 설명해 보렴" 등의 말을 하여 아이 스스로가 자기 행동에 대한 이유를 생각하는 습관을 갖게 함으로써 아이의 버릇없는 행동을 자제할 수 있게 합니다. 아울러 아이의 말대꾸를 들었을 때 엄마의 기분이 어떠한지를 말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잘못 들었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었음을 대화로써 이해시키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입니다.

 

셋째, 부모 입장에서 지나치게 무조건 못마땅하게 보고 있지는 않았는지, 일상 생활에서 어머니는 자녀에게 어떤 표현의 말투를 사용하고, 가족원간의 대화도 어떤 식으로 진행되었는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가 가족 구성원간의 대화를 쉽게 모방하면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에 지시적 또는 명령적인 표현, 위협적인 말을 사용하지는 않았는지, 일방적인 강요만을 요구한 것은 아닌지를 살펴보았으면 합니다. 일상생활에서 아이가 느낌이나 의사를 표시할 수 있다는 대견스러움을 긍정적으로 생각해주고 아이 생각을 적절한 방법으로 표현하도록 도와주어야 할 것입니다.

 

넷째, 평소에 아이 질문에 귀찮아하지 말고 일관성 있고 성의 있게 대답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말대답한다고 야단치기 보다 그 말을 그대로 수용해 주면서 "그랬었니? 엄마가 **의 마음을 몰랐구나."하고 호응을 해주면서 아이 스스로 자신의 행동에 대해 되돌아 볼 기회를 제공합니다. 무조건 '예'라고 말하도록 강요하거나 가르치는 것 보다는 '아니오'라는 정당한 사유를 떳떳이 말하는 유연함도 가르쳐야 할 것입니다. 어른이 옳은 데도 아이가 말대꾸하면서 끝까지 고집부릴 때는 아이 입장에서 아이가 잘못 생각하고 있음을 알아들을 수 있게 충분히 설명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말대꾸하는 태도가 옳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아이 입장에서 자기 생각이나 감정을 표현하는데 서툴었기에, 잘 듣고 바람직한 표현으로 바꾸어 다시 말해 주는 침착한 부모의 자세가 수반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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